전세계 양육비 1위는 한국...1인당 GDP의 8배 쓴다

  发布시간:2024-03-29 22:59:55   작성자:玩站小弟   我要评论
비어 있는 신생아실 요람.사진=한경DB세계에서 1인당 소득 대비 양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 。

전세계 양육비 1위는 한국...1인당 GDP의 8배 쓴다

비어 있는 신생아실 요람.사진=한경DB세계에서 1인당 소득 대비 양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18세까지 자녀 1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1인당 국내 총생산(GDP)의 약 7.79배가 든다. 2022년 1인당 GDP는 약 3만 2400달러(약 4300만 원)이라 1년에 3억 35000만 원이 필요한 셈이다. 2018년 육아정책연구소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양육비용을 구성하는 지출 항목은 순서대로 식비 26.5%, 교육·보육비 10.2%, 여가·문화생활비 10.9% 순이다. 가족 소득이 올라가면 지출하는 양육비도 늘어난다.양육비는 미리 일정 금액을 정해놓기 보다 소득에 맞춰 ‘쓸 수 있는 만큼’ 자식에게 투자하는 방식에 가깝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맞벌이 여부로 따지면 교육·보육비 차이가 가장 컸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 교육비 비중이 27.5%로 외벌이 부부 17.7%보다 약 10% 높았다. 동아일보가 만든 사이트 ‘요람에서 대학까지: 2019년 대한민국 양육비 계산기’에 접속하면 사용자 선택에 따라 자녀 대학 졸업까지 지출하는 양육비를 가늠해볼 수 있다. 당시 젊은 세대의 공통적인 반응은 "직접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돈이 더 많이 들어서 놀랐고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알 것 같다"였다. "다 기본으로 선택했는데도 3억이 넘는다", "4.2억이 나왔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금액이 확 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사이트에서 수집한 통계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 등을 포함한 교육비 지출이 커지는 초등학교부터 예상 지출이 9250만원으로 가장 높고 중학교 5401만 원, 대학교 8640만 원이다. 미취학 아동 양육비는 6860만 원이다. 한국 다음으로 소득 대비 양육비를 많이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6.3배, 이탈리아 6.28배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하위권을 차지한 국가는 싱가포르, 호주, 프랑스로 각각 2.1배, 2.08배, 2.24배다. 이들 국가는 소득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육비가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最新评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