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공천 이상한 민주, 3톱 무의미…우린 사람 모이는 선대위원장 필요"

  发布시간:2024-03-29 21:02:32   작성자:玩站小弟   我要评论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제22대 총선 서울 동작구을 후보)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이해찬·김부겸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쓰리(3)톱 체제'를 두고 "우리가 큰 의미를 둘 건 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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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제22대 총선 서울 동작구을 후보)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이해찬·김부겸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쓰리(3)톱 체제'를 두고 "우리가 큰 의미를 둘 건 별로 없다"며 "오히려 민주당 공천 과정이 너무 이상한 일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구축에 관해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외에도 '지원유세를 해줄 수 있는' 선대위원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자신의 역할 여부엔 "저희 동작(을)이 그렇게 간단치 않다"며 완곡히 선을 그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경원 전 의원은 전날(11일)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정말 친명(親이재명) 득세가 너무 심하고 원칙도 없다. 일부 공천은 저희 지역(동작을)도 그런데 너무 연고없는 분(류삼영 전 울산 중부경찰서장)을 갑자기 보냈더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공천에 관해선 "잡음 없이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선대위는) 물론 추가로 선대위원장이 더 임명돼 나눠서 하는 방법도 있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서울 동작구을 후보로 공천된 나경원(오른쪽) 전 4선 의원이 동작을 지역 주민과 만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나경원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사진>
당 안팎에선 '한동훈 원톱 선대위' 예상이 나왔지만, 일부 공동선대위원장 인선 가능성도 제기됐다. 나 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두 부류로 나눠 "선거가 잘 될수 있도록 조직을 움직이고 선거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할 분이 있어야 하고, 또 한축으론 '가면 사람이 좀 모이는, 지역에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좋다"고 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 선대위원장 등판이 예상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 대해서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무게를 뒀다.

'한동훈·인요한, 정치가 처음인 분들만 선대위를 이끄는 건 어떻게 보느냐. 정치도 전문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엔 "정치에도 전문성이 있다고 100% 생각하고 다선 정치인으로서 의회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극단적 갈등을 화해시키고 합의의 정치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도 "지금 다선들이 전면에 나서기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거의 본인들 지역구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분들이 많아 그렇게 전면에 나서는 선대위원장 역할을 해줄 분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에게 제의가 온다면 받아들이겠느냐'는 물음엔 "저로선 저희 동작이 그렇게 간단치 않기 때문에 저로선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외에도 나 전 의원은 4·10 총선까지 필요한 전략에 관해 "결국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수하지 않는 것'"과 "몇 가지 이슈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라고 짚었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최소 2000명 증원, 의료계와 충돌 상황 등을 가리켜 "우리가 잘 마무리해야 한다"며 "국민이 모두 걱정하시니까 정리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여야의 '말실수'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근 지역 유세 중 '설마 2찍' 발언,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부산 수영구 후보)의 10년 전 SNS글 내 '난교' 표현 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나 전 의원은 "국민들이 판단하시지 않겠나. 지금도 계속 말실수하는 분들은 또 많더라"라며 "어떤 경우는 (논란 자체가) 또 어거지도 있고 어떤 경우는 '정말 이런 분들이 정치를 해서야 되겠느냐'(도 있다)"라면서 "과거 발언이든 현재 발언이든 결국 그 '정도'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장관의 비례대표 신당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비등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선 "결국 저희가 더욱 조심해야 될 부분"이라며 "(국민의힘이 1대 1 비교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좋아'로 만족하면 안 되는 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같이 봐야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신당이 민주당 비례대표 투표 지지 저변을 넓히고 있음을 우려하며 "비례전문정당 쪽으로 세가 결집하는 게 저희한테 그렇게 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민주당에 실망한 분들이 비례대표는 적극적으로 찍고 지역구 안 찍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감으로 저희한텐 득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했다. 비례위성정당 폐해가 반복된다는 지적엔 "그래서 제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민주당 진영과 패스트트랙 찬반으로) 선거법 갖고 그렇게 싸우지 않았나"라며 "그 연동형 비례제를, 공수처를 하려고 난리를 쳐서 그때 이건 정말 막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 촌극이 지금 두번이나 보여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민주당계 비례대표 입후보를 두고도 "비례 명단을 보니까 이건 정말 국민에 대해서, 헌법을 무시하겠단 걸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이나 만천하에 말하는 게 아닌가"라며 "민주당은 과거 위헌정당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결정된 통진당 국회의원이었던 분을 공천하고 또 조국혁신당에는 전과가 많은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 신장식 대변인 전과 논란 등을 겨눈 것이다. 민주당 20대 국회 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강행을 재차 성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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