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원가율 98%' 타개 해법 'OLED'
发布시간:2024-03-29 18:51:32 작성자:玩站小弟 我要评论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LG)LG디스플레이의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98%를 기록하며 100%에 가까운 수준까지 치솟았다. 매출원가에 포함되는 주요 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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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98%를 기록하며 100%에 가까운 수준까지 치솟았다. 매출원가에 포함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지만 재고자산 손상차손 등 원가에 반영되는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 지난해 4분기 가까스로 흑자전환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수익성 확보 및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원가율은 2021년 82%에서 2022년 95.7%, 2023년 98.4%로 매년 증가했다. 그간 회사가 매출원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원재료 값은 지난해 약 3~7% 하락했지만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하고,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전체 원가비중이 늘었다.
이에 회사는 재고를 정상화하기 위해 2022년 2456억원, 2023년에는 1926억원 규모의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매출원가에 가산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역시 주요 원재료인 편광판, 글래스의 가격이 3%에서 최대 7%까지 떨어졌지만 평가손실 반영으로 매출원가가 늘어나며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매출 21조3310억원, 영업손실 2조5090억원을 내며 전년 대비 매출은 18%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20.3% 확대됐다.
적자에도 필수적인 CAPEX(시설투자)를 집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무부담도 가중됐다. LG디스플레이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2년 215.3%에서 2023년 307.7%,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는 42.2%에서 46.4%로 악화됐다. 통상 기업의 부채비율은 200% 미만, 차입금의존도는 30% 미만일 경우를 건전한 상태라고 보는 점을 감안하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LCD를 정리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고도화하며 실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OLED 매출 비중을 57%까지 올리며 13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이폰15에 OLED 패널을 납품하며 실적을 반등한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흐름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에도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14일 유상증자를 통해 1조292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채무상환에 3936억원, 시설자금 4159억원, 운영자금으로 4829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남은 LCD 생산기지를 매각해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GP1과 GP2로 구성되는 8.5세대 광저우 LCD 공장을 M&A(인수·합병)매물로 내놨고, BOE와 차이나스타(CSOT) 등 현지 디스플레이 기업들과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장치산업 특성 상 (원재료 외에도) 생산인력 인건비 등 고정비가 높다. 전체 매출이 줄었지만 고정비는 줄일 수 없기에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최근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올해에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원가경쟁력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저우 공장 매각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원가율은 2021년 82%에서 2022년 95.7%, 2023년 98.4%로 매년 증가했다. 그간 회사가 매출원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원재료 값은 지난해 약 3~7% 하락했지만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하고,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전체 원가비중이 늘었다.
재고 평가손실 반영…재무지표 '먹구름'
지난 2년간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재고 부담까지 더해지며 이중고를 겪었다. 중국산 LCD(액정표시장치) 저가 패널이 등장하며 LG디스플레이의 외형 성장이 위축된 가운데 재고까지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2조원을 웃돌았던 LG디스플레이의 재고자산 규모는 2021년 3조3504억원까지 불어났다. 이에 회사는 재고를 정상화하기 위해 2022년 2456억원, 2023년에는 1926억원 규모의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매출원가에 가산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역시 주요 원재료인 편광판, 글래스의 가격이 3%에서 최대 7%까지 떨어졌지만 평가손실 반영으로 매출원가가 늘어나며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매출 21조3310억원, 영업손실 2조5090억원을 내며 전년 대비 매출은 18%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20.3% 확대됐다.
적자에도 필수적인 CAPEX(시설투자)를 집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무부담도 가중됐다. LG디스플레이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2년 215.3%에서 2023년 307.7%,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는 42.2%에서 46.4%로 악화됐다. 통상 기업의 부채비율은 200% 미만, 차입금의존도는 30% 미만일 경우를 건전한 상태라고 보는 점을 감안하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확 바뀐 흐름…LCD 접고 '효자' OLED로 돌파구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앞서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매출원가에 더하며 재고수준을 낮춘 덕분에 재고 부담이 한층 줄었다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의 재고자산은 지난해 2조5277억원으로 2021년(3조3503억원)에 비해 2년 새 약 1조원 가까이 감소했다.향후 LG디스플레이는 LCD를 정리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고도화하며 실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OLED 매출 비중을 57%까지 올리며 13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이폰15에 OLED 패널을 납품하며 실적을 반등한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흐름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에도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14일 유상증자를 통해 1조292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채무상환에 3936억원, 시설자금 4159억원, 운영자금으로 4829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남은 LCD 생산기지를 매각해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GP1과 GP2로 구성되는 8.5세대 광저우 LCD 공장을 M&A(인수·합병)매물로 내놨고, BOE와 차이나스타(CSOT) 등 현지 디스플레이 기업들과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장치산업 특성 상 (원재료 외에도) 생산인력 인건비 등 고정비가 높다. 전체 매출이 줄었지만 고정비는 줄일 수 없기에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최근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올해에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원가경쟁력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저우 공장 매각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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