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수주 호조에도… 작년 SFA 웃지 못한 이유

  发布시간:2024-03-29 06:53:02   작성자:玩站小弟   我要评论
2024년 전망치 매출 1조2080억, 영업익 1047억디스플레이 중심 사업을 2차전지(배터리)·반도체·유통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종합 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SFA)는 지난해 매출 。

2차전지 수주 호조에도… 작년 SFA 웃지 못한 이유

2024년 전망치 매출 1조2080억, 영업익 1047억

디스플레이 중심 사업을 2차전지(배터리)·반도체·유통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종합 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SFA)는 지난해 매출 1조8812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76억원으로 45.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4.7%에 그쳤다.

2차전지 자회사 씨아이에스(CIS)가 6093억원의 신규 수주를 올리며 매출 기여도가 늘어난 반면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돼 SFA반도체가 적자 전환하면서 영업이익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는 그러나 올해부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SFA반도체가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매출, 수익성 기여도가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는 16일 2023년 실적 설명회에 직접 나서 수익성 부진 배경을 인플레이션, 신규 장비 안정화 비용 등으로 꼽았다. 내년부턴 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상훈 기자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1조179억원으로 19.6% 증가했다. 전년 대비 29.7% 성장한 1조4535억원의 신규 수주를 올린 덕분이다.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584억원(영업이익률 5.7%)으로 39.2% 감소했다.

이날 실적 발표회에 나선 김영민 대표는 수주 이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제조원가가 크게 상승한 점을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신규 장비 초기 안정화, 해외 사업 기반 구축 등에 비용이 예상보다 더 투입된 것도 수익성 악화 배경으로 봤다. 외부 환경과 사업 전환에 따른 일시적 투자가 배경이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미·중 통상 문제, 주요국 선거, 고금리 등으로 대외 변동성은 높은 상황이지만 (작년까지 실적을 짓눌렀던) 반도체 업황은 회복될 것”이라면서 “SFA는 사업 다각화가 잘 돼 있는 만큼 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자원을 재배치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했다.

SFA는 수익성을 짓눌렀던 세 가지 요인을 개선해 올해 별도 기준 1조2080억원의 매출액, 1047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올릴 것이라고 했다. 향후 실적에 반영될 수주 등이 감안된 2024년 실적 전망치다. 전년보다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79.3% 늘어나는 것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8.7%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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