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년 4분기도 마이너스 성장…경기 침체 신호
发布시간:2024-03-29 02:47:32 작성자:玩站小弟 我要评论
GDP 성장률 3분기 -0.1% 이어 -0.3%…서비스·제조·건설 부문 모두 하락헌트 재무 "저성장, 놀랄 일 아냐…고비 넘기는 중"영국 런던의 한 마트.[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
GDP 성장률 3분기 -0.1% 이어 -0.3%…서비스·제조·건설 부문 모두 하락헌트 재무 "저성장, 놀랄 일 아냐…고비 넘기는 중"
영국 런던의 한 마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영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통계청은 GDP가 지난해 3분기의 -0.1% 성장에 이어 4분기엔 더 악화한 -0.3% 성장을 보였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보다 0.2%포인트(P) 더 떨어진 수치다.
통계청은 서비스(-0.2%)와 제조(-1.0%), 건설(-1.3%) 등 주요 분야의 생산량이 모두 하락한 게 마이너스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 측면에서도 가계 지출(-0.1%)과 정부 소비(-0.3%) 모두 위축됐다.
통계청은 다만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GDP는 2022년 대비 0.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러미 헌트 재무 장관은 GDP 결과 발표에 대해 "높은 물가 상승률은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라며 "저성장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로,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목표치인 2%보다 여전히 높다.
헌트 장관은 다만 "영국 경제가 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며 "전망가들은 향후 몇 년간 성장이 강화하고 임금이 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하며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실업률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기대했다.
영국 경제 전문가들도 현 상황을 비교적 가벼운 경기 침체로 보고 있다.
'경제 및 비즈니스 센터'의 경제학자 크리스토퍼 브린은 BBC 방송에서 "이전의 경기 침체와 비교하면 이번 경기 침체는 매우 얕은 수준"이라며 "어쩌면 경기 침체의 끝일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브린은 "지난해 임금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임금이 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국 매체들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성적표가 올해 총선을 앞둔 리시 수낵 총리에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san
영국 런던의 한 마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영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통계청은 GDP가 지난해 3분기의 -0.1% 성장에 이어 4분기엔 더 악화한 -0.3% 성장을 보였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보다 0.2%포인트(P) 더 떨어진 수치다.
통계청은 서비스(-0.2%)와 제조(-1.0%), 건설(-1.3%) 등 주요 분야의 생산량이 모두 하락한 게 마이너스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 측면에서도 가계 지출(-0.1%)과 정부 소비(-0.3%) 모두 위축됐다.
통계청은 다만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GDP는 2022년 대비 0.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러미 헌트 재무 장관은 GDP 결과 발표에 대해 "높은 물가 상승률은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라며 "저성장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로,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목표치인 2%보다 여전히 높다.
헌트 장관은 다만 "영국 경제가 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며 "전망가들은 향후 몇 년간 성장이 강화하고 임금이 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하며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실업률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기대했다.
영국 경제 전문가들도 현 상황을 비교적 가벼운 경기 침체로 보고 있다.
'경제 및 비즈니스 센터'의 경제학자 크리스토퍼 브린은 BBC 방송에서 "이전의 경기 침체와 비교하면 이번 경기 침체는 매우 얕은 수준"이라며 "어쩌면 경기 침체의 끝일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브린은 "지난해 임금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임금이 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국 매체들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성적표가 올해 총선을 앞둔 리시 수낵 총리에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san
관련 기사
'억소리' G90 블랙 출시…반토막 판매량에 날개 달까
브랜드 최초 '블랙 디자인 콘셉트'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다이닝 제공1.38억 판매가…법인 수요 관건제네시스는 21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고급감을 한층2024-03-29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수원=뉴시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도로변 배수로에서 나체 상태로 발견2024-03-29외신 구호트럭 몰린 주민에 이스라엘군 총격…최소 104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2024-03-29네이버·카카오는 안내고 통신사만 1.2조 부담하는 '이것'(종합)
기간통신사업자에 보편적 역무 부과…취약계층 등 감면액 확대 전망보편적 역무, 부가통신사업자로 확대…개정안 발의됐지만 국회 계류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기2024-03-29'지역전형' 노리려면 초등 전학해야 하나…수도권 학부모 역차별 불만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60%까지 상향식 추진'지방 유학' 문의 늘지만, 중·고교 6년간 다녀야 자격 얻어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입시업계가 들썩이는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2024-03-29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금호석화 손 들어줬다…박철완 측 안건엔 모두 반대 [투자360]
ISS, 회사 측 손 들어줘금호석화 "이사회 독립성 입증 환영" 차파트너스 "재검토 요청"[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2024-03-29
最新评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