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최대 병원 공격에 아비규환…“이집트 대규모 난민 캠프”
发布시간:2024-03-29 08:00:35 작성자:玩站小弟 我要评论
[앵커]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인질들이 있다는 첩보를 이유로 가자지구 남부 최대 병원에 대해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병원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는 증언들이 잇따르는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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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인질들이 있다는 첩보를 이유로 가자지구 남부 최대 병원에 대해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병원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는 증언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집트가 가자 접경 지역에 대규모 난민 수용 캠프를 건설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장이 무너지고 먼지가 가득한 병원, 의사들이 환자를 대피시킵니다.
병원 복도에까지 환자들로 가득합니다.
가자지구에서 거의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대형병원을 이스라엘군이 공격했습니다.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들이 병원에 있다는 첩보 때문입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대변인 : "하마스가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 인질을 잡아 병원에 숨지 않았다면 우리(이스라엘군)는 애초에 병원에 있을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병원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하킴 바라카/나세르병원 자원봉사자 :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무인기가 병원 내 모든 곳에 있었고, 목에 카메라를 단 사나운 개들도 병원에서 공격적으로 다녔습니다."]
[라스미야 자무스/환자 : "그들(이스라엘군)은 우리에게 떠나라고 했고, 총을 쐈습니다. 로켓과 폭탄도 발사했고 건물을 무너뜨렸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인질은 못 찾았지만 수십 명의 테러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이집트 당국이 대규모 난민 시설을 건설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이 피란민이 몰려 있는 가자 최남단 라파 지역을 계속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이집트로 난민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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