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세우자! 꼿꼿할 결심! 오래오래 척추·관절지키려면

  发布시간:2024-03-28 18:27:56   작성자:玩站小弟   我要评论
때 놓치면…후회한다네 젊은이~인체에서 척추는 기둥 역할을 한다. 관절은 몸 곳곳을 연결해 힘을 전달하고 운동을 가능케 하는 핵심 구조물이다. 그래서 척추와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디 。

바로 세우자! 꼿꼿할 결심! 오래오래 척추·관절지키려면

때 놓치면…후회한다네 젊은이~


인체에서 척추는 기둥 역할을 한다. 관절은 몸 곳곳을 연결해 힘을 전달하고 운동을 가능케 하는 핵심 구조물이다. 그래서 척추와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디스크(추간판), 인대, 신경, 혈관 등에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가 마비되기도 한다.

척추·관절질환은 연령에 따라 발병 유형이 다르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에서 오는 변형, 노화 또는 과사용에 따른 손상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해 건강을 위협하는 척추·관절질환들을 상세하게 알아보자.

건강한 척추는 정면에서 봤을 때 일직선으로 뻗어 있다. 머리는 몸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머리가 중심에서 벗어나거나 양어깨의 높이가 달라진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휘어져 몸의 좌우 대칭이 불균형해지는 질환으로 성장기인 10대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의 비율이 41.6%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척추측만증도 여러 가지인데 뚜렷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특발성 측만증이 85~90%를 차지한다. 척추가 휘는 만곡은 특히 성장 과정에서 더욱 심해지는데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그 때문에 방치하면 체형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한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학생들은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 체격에 맞지 않거나 나쁜 자세를 유발하는 학습 환경, 장시간의 전자기기 사용 습관 등이 더해지면 머리·골반 등 다른 부위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면 먼저 신체 검진과 엑스레이 검사로 만곡의 정도를 진단한다. 보통 휜 정도가 20도 미만인 경도일 때는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고 정기적인 관찰로 상태를 확인한다. 이때는 바른 자세를 위한 생활습관 교정과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20~40도 사이의 만곡이 있는 중등도 환자는 척추가 더 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 아주 크게 휘어진 고도의 척추측만증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황상원 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척추측만증은 키가 자라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각종 디스크 등 심각한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 10~11세쯤에는 발견해야 치료가 늦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30대 청년층에 접어들면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척추를 혹사하는 상황이 지속하기 쉽다. 이러면 목이나 허리 디스크가 변성되고 심해지면 디스크탈출증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볼 때 장시간 고개를 숙이거나,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구부정하게 목을 앞으로 내밀고 오랫동안 있으면 목 디스크가 생기기 쉽다. 허리 디스크 역시 장시간 지속한 나쁜 자세 때문에 생길 수 있다. 목과 허리 디스크 모두 내부의 수핵이 질긴 섬유륜을 뚫고 탈출해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불러온다. 목과 허리뿐 아니라 팔과 다리까지 퍼져나가는 찌릿찌릿한 느낌과 통증은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해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생긴다.

이학선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장은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과 등을 곧게 세우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목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등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평소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부담을 주는 자세는 피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좌우 불균형해지는 척추측만증
환자 10명 중 4명, 10대 청소년
디스크 등 후유증 커 주의해야

중년층부터 ‘퇴행성’ 예방 필요
적정 체중 유지·근력 강화 힘써야
노년층은 꾸준한 걷기 등 권장

40~50대는 뼈와 근육에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다. 이 연령대의 척추질환은 특히 허리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비율이 높으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중년 여성은 월경이 멈추고 호르몬의 변화로 골다공증 위험까지 커지기 때문에 척추질환에 취약해지기 쉽다. 중년층의 척추질환 중에선 디스크 외에도 척추가 어긋나는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 등의 발생 비율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 역시 중년기에 본격적으로 노화되기 시작한다. 평소 활동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할 여유도 내기 어려워 근력이 약해진다. 반면 기초대사량 감소로 체중은 증가하기 쉬워 특히 무릎 관절 연골의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 무릎은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보행 시 반복되는 충격으로 손상되는 데다 체중이 늘어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60대 이후 노년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척추질환으로는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들 수 있다. 이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두꺼워진 뼈가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한다. 신경을 따라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로 통증이나 저림이 퍼지는데 디스크탈출증과 같은 다른 질환과 구분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의 통증은 특히 걸을 때 심해지기 쉽다. 길을 가다 주저앉아 쉬거나 유아차나 카트를 밀고 다니는 노인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은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완화되기 때문이다.

몸 곳곳의 관절에 이미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노년층은 통증 때문에 움직이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활동량이 줄면 근육이 더 약해지고 통증은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 외출이 줄어 다른 사람과 교류가 적어지고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늘면 정신적 스트레스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건강한 관절과 척추를 위해선 평소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노년층에겐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일 정도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평지 걷기, 아쿠아로빅,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을 권장한다. 다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부터 받아야 한다. 한번 손상된 관절 연골은 재생되지 않으니 통증을 참다가는 더 큰 비용을 지불할 뿐이다.

정구황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은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층부터 체중이 증가하고 근력이 약해지므로 관절 건강 관리를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을 붙잡고 있는 주변 인대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면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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